2018-11-23
건강 바이오 기업 ㈜휴럼의 맛있는 귤공방 ‘제주한라봉파이’가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맛있는 귤공방은 제주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감귤을 활용한 프리미엄 선물 브랜드로 서귀포에 위치한 맛있는 귤공방에서
만들어진다. 맛있는 귤공방의 대표 제품은 제주감귤파이로 2016년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는 차세대 사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감귤파이에 이어 제주한라봉파이 출시를 앞두고 고객 조사를 실시했다. 고객의
관점에서 모든 감귤 특산품이 사용하는 주황색으로 된 패키지는 디자인적 차별화가 없고, 부피가 커서 구매
후에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점의 해결 사항을 파악했다.
이에 맛있는 귤공방은 프리미엄 특산품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기존 감귤파이
패키지에 비해 컴팩트해진 사이즈로 여행짐을 간소화하기 위해 디자인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제주한라봉파이’를 선보였다.
제주한라봉파이는 ‘제주의 향기를 그대로 담은 프리미엄 선물’이라는 컨셉을 잡고 한라봉 느낌은 살리되 제품을 진열했을 때 주황색의 타 제품들 사이에서 두드러져 보일 수 있는
컬러를 선택했다. 또한, 파스텔 느낌의 일러스트를 사용해
한라봉과 꽃봉오리들이 흩날리는 느낌을 주어 심미성을 더했다.
패키지 디자인을 결정할 때는 몇 가지 시안들을 출력하여 회사 내 게시판에 걸어 두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우수 시안을
선정했다. 몇몇 결정권자의 의견으로 이뤄진 결과물이 아니라 사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평균적인 만족도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로 이어졌다.
정성재 디자인팀장은 “제주한라봉파이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디자인에
반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관찰하고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배려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