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1
여름휴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인 동시에 자신의 업무능률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최근 충분한 휴식을 누리고 올
수 있도록 여름 휴가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 바이오 기업 ㈜휴럼은
직원이 건강한 환경에서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건강키트를 전달한다. 잘 쉬어야 일도 잘할 수 있는데
조금만 몸이 아플 경우 재충전은커녕 안 좋은 기억만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휴럼은 직원들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건강키트를 제작했다. 건강키트 안에는 소화제와 지사제, 감기약 등 5종류의 비상약과 상처치료연고, 밴드, 유산균 등이 들어 있다. 유산균은
해외여행 시 물갈이 증상 및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건강키트를 기획한 오설아
주임은 “베트남 여행을 갔다가 물갈이로 고생을 한 적이 있었는데, 말도
안 통하고 약도 구하기 어려워서 고생한 경험이 있다”며 “회사에서
챙겨주면 좋겠다 싶어서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건강키트를 제작한 후 직원들의 만족도 및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직원
중 80%가 1회 이상 이용한 적이 있으며, 2회 이상 이용한 직원도 65%에 달한다.
이번 휴가 때 건강 키트를
챙겨간 경영지원부 심은주 대리는 “가족 여행 때 넘어져서 상처가 났는데 연고랑 밴드를 바로 발라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며 “오히려 저보다 가족들이 비상약까지
챙겨주는 회사가 어디 있냐며 감동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