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0
바이오 기업 ㈜휴럼이 12일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보통의 상장식은 대표
및 임원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휴럼의 상장식은 함께 땀 흘린 직원들 중심으로 이뤄졌다. 남자
직원들은 빨간 넥타이 또는 보타이를, 여성 직원들은 빨간 장미꽃 브로치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재미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도 등장해 방문자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상장식을 마친 후에도
사무실에서 축하 파티가 열렸고, 직원들 가족에게 코넥스 상장 기념 떡을 돌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휴럼 김진석 대표는
“규모도 작고 모든 면에서 부족했던 초창기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준 직원들의 노력과 결실 덕분에 상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직원들이 주인공이 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편, 휴럼은 건강 기능식품을 연구, 유통,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4년 국내 최초 비전기식 요거트 메이커를
개발하여 누적 판매 200만대, 누적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 후 건강식품 전문 업체인 휴럼을 인수하여 건강을 위한 바이오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휴럼 중앙연구소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연구한 까마귀쪽나무열매주정추출물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밝혀내면서 제주도 육상식물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